브레이브걸스·다크비·유야호 등 문체부 '한복사랑 감사장'

  • 등록 2021-10-10 오후 6:07:53

    수정 2021-10-12 오전 7:26:37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유재석 부캐),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등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한복사랑 감사장’을 받는다.

문체부는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10월11~17일)을 맞아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 대상자로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유야호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 △전주 시내버스 기사 △㈜이랜드월드 △해밀학교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 등 6개 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일상 속에서 한복사랑을 실천하거나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체부 장관 명의로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MSG워너비 편’에서 사회자 ‘유야호(유재석)’를 중심으로 출연자들이 신한복과 한복 소품을 착용해 국내외 많은 화제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유야호’는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신한복을 착용하고 한복 소품 중 하나인 머리끈을 매듭 장인(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이 직접 만들었다고 소개하는 등 한복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는 한복진흥 정책의 일환으로 ‘돌실나이’, ‘김혜순한복’ 등 10개 한복업체와 함께 한복 상품 기획부터 홍보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한복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왔다.

전북 전주 성진여객 등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기사 293명은 올해 설과 추석 명절에 한복을 입고 운전대를 잡았다. 이들은 비록 명절에 쉬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게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을 맞이해 감동을 전했다.

(주)이랜드월드는 지난 6월 한복업체 ‘리슬’과 협업해 의류와 잡화류 총 10종으로 구성된 ‘생활한복 컬렉션’을 출시했다. 특히 부담이 크지 않은 가격으로 한복 상품을 선보여 평소 가격 부담 때문에 접하기 어려웠던 한복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는 우리 전통 의상인 한복을 교복으로 도입한 학교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지난 201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복교복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과 학부모 의견 수렴이 어려운 중에도 중·고등학교 19개교가 한복교복 도입을 결정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안내직원들은 한글주간을 기념해 지난 4일부터 한복근무복을 입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문체부는 한복의 일상화를 위해 올해 처음 한복근무복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0개 기관에서 한복근무복 도입 의사를 밝혔다. 이 중 국립한글박물관이 첫 번째로 한복근무복을 도입해 한복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복사랑 감사장’ 수여식은 오는 13일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진행한다.

한편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1 가을 한복문화주간’은 ‘한복과 어울리다’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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