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솔비,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서 대상 수상

  • 등록 2021-12-06 오전 9:03:22

    수정 2021-12-06 오후 9:13:10

솔비(사진=엠에이피크루)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가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6일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는 지난 4일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서 진행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전 세계 100여 명의 현대 미술가들이 참가한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는 지난 3~4일 양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열렸다. 솔비는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의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작품 13점을 선보였다. 독일 출신 설치미술가 최재용과 협업해 만든 설치 작품도 전시했다.

‘2021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측은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 기간 중 전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심사해 수상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스페인 조형 예술 작가 로베르트 이모스, 예술 문화 플랫폼 CAC(Contemporary Art Collectors) 설립자 베라 베르트란 등 총 7명이 맡았다.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표를 받았다.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고 솔비를 대상 수상자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솔비는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측이 진행하는 예술 프로젝트 참여와 현지 프로모션 기회를 얻었다.

솔비는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갤러리 나우에서 개인전 ‘영혼의 빨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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