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외제차·중고차 판매 호조…목표가↑-한화

  • 등록 2021-07-27 오전 8:23:10

    수정 2021-07-27 오전 8:23:1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올해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업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5%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4930억원, 2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2% 증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123억원을 크게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일회성 요인 없이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90% 증가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BMW와 포르쉐의 판매 호조 그리고 AS 사업 실적 개선 등에 기인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신차 부문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BMW와 포르쉐가 판매 증가세가 지속되며 인센티브 축수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신차 부문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도이치오토월드 임대 수익 증가 등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도이치오토월드 중고차 판매도 호조세다. 현재 월 평균 판매량은 1만대로 단지 내 중고차 전시 대수 대비 100%에 달한다. 단지 내 보유 대수는 1만5000여 대로 67%라는 높은 회전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수원시 전체 중고차 판매 대수인 2만1000여 대의 48% 수준”이라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며 연착륙할 것으로 보여 도이티오토월드 시너지 효과가 점차 커질 것”으로 짚었다.

이어 “확인된 이익 체력 제고와 도이치오토월드라는 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 그리고 멀티 브랜드 딜러 전략 강화를 통한 경상적 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도이치모터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9200억원, 679억원으로 각각 젼년 대비 33%, 51%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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