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증 받은 기술은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항공기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SW)다.
이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이고, 아시아에선 대만 에이디링크(ADLINK Technology)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적으로도 레이시온(Raytheon), 허니웰(Honeywell),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 등 현재 총 13개 업체만이 FACE 기술 표준 적합성 인증 제품을 등록했다.
양태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소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항공전자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항공전자 입출력 서비스 소프트웨어는 한화시스템의 항전 장비에 탑재돼 핵심 항공 소프트웨어의 해외 제품 대체는 물론, 국내 항전 장비의 성능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