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캄보디아 국민 1인당 박카스 4개 마셔

캄보디아 올 매출 150억 돌파.."현지화 전략 성공"
  • 등록 2012-12-27 오전 9:38:19

    수정 2012-12-27 오전 9:38:1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빠른 속도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아제약(000640)은 박카스가 캄보디아에서 올해 누적 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량은 약 6000만캔이다. 캄보디아 인구가 약 15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캄보디아 국민 1인당 박카스를 4캔씩 마신 셈이다.

회사 측은 “캄보디아에서의 성공적인 박카스 판매는 현지 유통을 맡은 캠골드사와 공동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0년부터 캄보디아 시장을 박카스의 동남아 전초기지로 개척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캄보디아에서 ‘박카스’를 알리기 위해 최초로 음료수 옥외광고를 시도했다. 또 산업화 초기 샐러리맨의 피로회복을 콘셉트로 박카스 홍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50억원, 올해는 지난달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캄보디아 대표 에너지드링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6월부터는 캄보디아에서 박카스가 시장 1위 제품인 ‘레드불’을 추월한 상태다.

동아제약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는 현지 업체와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중이며 필리핀에서는 현지 웹사이트를 이용한 박카스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에는 탄산을 함유한 박카스캔 제품을 출시, 동부 및 LA지역 한인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에너지드링크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약 7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중이다”면서 “박카스의 수출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동아제약, 고함량 오메가-3 건강식품 출시
☞경영수업 끝낸 제약사 2~3세 후계자들 전면 등장
☞동아제약, 인도에 당뇨병치료제 기술 수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