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000640)은 박카스가 캄보디아에서 올해 누적 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량은 약 6000만캔이다. 캄보디아 인구가 약 15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캄보디아 국민 1인당 박카스를 4캔씩 마신 셈이다.
회사 측은 “캄보디아에서의 성공적인 박카스 판매는 현지 유통을 맡은 캠골드사와 공동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친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 50억원, 올해는 지난달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캄보디아 대표 에너지드링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6월부터는 캄보디아에서 박카스가 시장 1위 제품인 ‘레드불’을 추월한 상태다.
동아제약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얀마는 현지 업체와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중이며 필리핀에서는 현지 웹사이트를 이용한 박카스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에는 탄산을 함유한 박카스캔 제품을 출시, 동부 및 LA지역 한인마켓에 공급하고 있다.
▶ 관련기사 ◀
☞동아제약, 고함량 오메가-3 건강식품 출시
☞경영수업 끝낸 제약사 2~3세 후계자들 전면 등장
☞동아제약, 인도에 당뇨병치료제 기술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