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낮 최고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오르고 오존 농도까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북(청도·고령·경산·영천)과 경남(합천·창녕·의령·밀양), 대구 등 영남 내륙지역은 전날 오전 10시를 기해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밖에 △울산(32도) △강릉·안동·영월(31도) △속초·충주·구미·상주·진주(30도) 등과 강원 영동 지역도 30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차주 화요일과 수요일 비가 내리며 더위가 잠시 주춤했다가 비가 그친 뒤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존농도가 ‘나쁨’이면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으면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