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독감 주의보…英 1주일새 45명 사망

북미·유럽·동아시아와 아프리카까지 환자 발생
  • 등록 2018-01-13 오전 10:28:16

    수정 2018-01-13 오전 10:28:16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전 세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독감에 경계령을 내렸다. 유럽과 아프리카, 미국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창궐하는 독감 소식에 일각에서는 과거 대규모 인명피해를 기록했던 역사적 독감에 비견하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는 올겨울 독감 사망자 93명으로 그중 45명이 최근 1주일 새 숨졌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의료 인력 부족으로 치료가 지연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에서도 독감으로 1만2000여 명이 입원해 3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의 경우 46개 주에서 독감 환자가 발생해 어린이 13명이 숨졌다. 성인 환자까지 포함하면 캘리포니아 한 곳에서만 65세 미만 환자 27명이 숨졌다. 케이 아이비 미국 앨라배마주지사는 단체 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11일(현지 시각) 주 내 모든 공립학교에 비상 휴교령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북미·유럽·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까지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가 과거 대참사로 이어졌던 1918년 스페인 독감과 1968년 홍콩 독감이 유행한 지 각각 100년, 50년 되는 해여서 이와 연관 짓는 시선도 있다. 각국 정부는 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자제와 손 씻기, 재채기할 때 얼굴 가리기 등 공중 보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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