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철강수요 회복…4분기부터 실적개선 기대-유안타

  • 등록 2019-09-16 오전 8:22:17

    수정 2019-09-16 오전 8:22:1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포스코(POSCO(005490))에 대해 중국 철강 수요 회복으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16조5145억원, 영업이익은 31.2% 감소한 1조54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요 원재료(철광석·원료탄) 투입원가가 전분기대비 톤당 1만8000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탄소강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열연 및 후판 등의 제품에 대해 국내 유통 판매가격 인상에 나섰지만 이는 출하기준 9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유통가격은 오히려 전분기대비 약세를 나타내 포스코의 실제 ASP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2분기와 마찬가지로 3분기에도 원화약세가 진행되면서 전체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출 판매단가가 내수 판매단가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탄소강 스프레드는 전분기대비 톤당 1만8000원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 4분기에는 실수요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9월 이후 철광석 가격이 재차 반등하고 있으며, 중국 철강제품 가격도 철광석 가격과 함께 동반 상승하며 하반기 실수요향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빠르면 9월, 늦어도 4분기에 가격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실제 탄소강 ASP 인상은 4분에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원재료 투입원가는 안정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올 4분기 탄소강 스프레드가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 주가는 현재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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