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 범한 축구선수, 팀 복귀하려다 급기야..

  • 등록 2014-11-18 오전 8:30:06

    수정 2014-11-19 오후 3:41:0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지난 2011년 19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웨일스축구대표팀 출신 체드 에번스(25·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소속팀 복귀가 영국사회에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번스는 19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영국 형사법원으로부터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를 해서 실제 형기를 산 건 5년 중 절반에 그쳤고 그나마 원 소속팀 셰필드가 석방된 에번스를 다시 영입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파문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에번스의 복귀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유명 인사라는 점에서 심히 염려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에 동참하는 16만여 명의 팬들이 온라인 반대서명에 동참하고 있고 셰필드 지역의 국회의원까지 나서 우려를 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셰필드 구단은 사면초가에 놓였다. 어느 정도 비난 여론은 짐작 못할 일이 아니었으나 이렇게까지 거셀 줄은 미처 몰랐다.

그럼에도 그들이 굳이 에번스의 복귀를 주목했던 데는 그의 뛰어난 실력이 못내 아까웠기 때문이다.

에번스는 성폭행을 저지르기 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1~2012시즌 리그1(잉글랜드 3부리그)에서 총 35골을 몰아쳤다. 그해 셰필드가 리그1 ‘올해의 팀’으로 선정된 데는 에번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11일 셰필드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에 에반스 복귀 건과 관련한 허가를 요청했고 허가가 떨어지기 무섭게 에번스를 훈련장에 복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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