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넘어선 듯

신종균 사장 "순항중"…공개 행사 참석도 '자신감' 반증
갤S5 25일만에 1천만대 돌파…삼성 "S6 더 잘팔린다"
S6 엣지 공급 늘리고 '아이언맨폰' 출시해 마케팅 강화
  • 등록 2015-05-05 오전 11:18:05

    수정 2015-05-05 오전 11:18:05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갤럭시S6, S6 엣지가 출시 한달도 안돼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를 선언할 만큼 새로운 제품을 내놓은데다 시장의 호평까지 받으면서 출시 초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를 관람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6의) 글로벌 판매가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구체적인 판매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 돌파 여부에 대해서도 “잘 팔리고 있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때 마다 1000만대 판매 시점이 단축돼 왔다.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1000만대 판매까지 각각 7개월, 5개월이 걸렸지만, 갤럭시S4는 28일, 갤럭시S5는 25일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6를 출시한지 25일째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의 판매량이 이미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실적설명회를 통해 “(갤럭시S6가) 갤럭시S5 보다 잘 팔린다”고 밝혀서다.

게다가 신 사장이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 역시 갤럭시S6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실제 신 사장이 갤럭시S5가 부진에 빠지자 1년여간 공식 석상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던 점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다만 갤럭시S5가 가장 단기간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지만 이후 판매량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에 갤럭시S6의 구체적인 판매량을 밝히는 데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 흥행을 위해 시장 반응이 좋은 갤럭시S6 엣지 공급을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이날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갤럭시S6 엣지 제품에 대해서는 “갤럭시S6 보다 반응이 좋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달은 지난달보다 공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블과 합작해 갤럭시S6 엣지에 레드 컬러를 입힌 ‘아이언맨폰’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영희 부사장은 “어벤져스에서 가장 대중적인 아이언맨을 선택했다”면서 “이르면 이달말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이언맨폰뿐 아니라 어벤져스 주요 캐릭터를 등장시큰 스마트폰 후면 커버나 관련 액세서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를 비롯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원 10여 명이 4일 오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관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블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컨셉트 제품 등이 등장했다. 사진은 신종균 대표가 서울 코엑스 갤럭시존을 방문해 영화에 등장한 삼성 스마트 기기, 영화 캐릭터를 적용한 갤럭시 S6 후면 커버 등을 살펴보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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