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4주째 올라..상승폭도 계속 커져

휘발유 ℓ당 1550.9원..전국 최저가는 1438원
석유공사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 압력 여전"
  • 등록 2015-05-23 오전 11:09:21

    수정 2015-05-23 오전 11:09:2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4주째 올랐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0.9원으로 전주 대비 18.7원(1.2%) 뛰었다. 4주간 상승폭은 각각 3.5원, 7원, 15.9원, 18.7원으로 점차 커지는 추세다.

전국 경유 가격 역시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며 ℓ당 1350.5원으로 올랐다. 상승폭은 15.0원(1.1%)이다.

유통단계와 유종별 석유제품 판매가격 추이(단위: 원/ℓ, 자료: 오피넷)
전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438원으로 전주보다 13원 올랐다. 휘발유 1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732개(6.0%)로 전주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고 경유 1200원대 이하 주유소는 905개(7.4%)로 3분의 1 토막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567.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21.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셀프주유소(1531.0원)와 비(非)셀프주유소(1554.8원)의 격차는 ℓ당 23.8원으로 줄었다. 자영주유소(1548.2원)와 직영주유소(1603.7원) 가격 차이도 55.4원으로 좁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647.4원으로 최고가를, 경북이 1526.4원으로 최저가를 유지했다. 서울과 경북의 가격 차이는 ℓ당 121원이다.

5월 셋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단위 : 원/ℓ, 자료: 오피넷)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개선, 중동지역 정정불안 심화 등 상승 요인과 미 석유리그 수 감소 둔화, 골드만삭스 유가전망치 하향조정 등의 하락 요인이 혼재해 보합세를 보였지만 이전 상승분의 반영 시차를 감안할 때 국내 제품 가격은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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