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경찰 출석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경찰, 폭행치상 혐의 등 고소인 겸 피고소인으로 조사
  • 등록 2019-03-01 오전 9:15:32

    수정 2019-03-01 오전 9:15:32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손석희(63) JTBC대표이사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가 1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52분쯤 서울 마포경찰서에 도착했다. 김씨는 ‘레커차 기사가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손석희 대표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로 들어갔다.

김씨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고소인 겸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당시 손 대표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취재진들에게 말했다. 김씨가 자신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를 제출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증거를 다 제출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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