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코로나19 수혜로 최대 실적 기대 -KB

  • 등록 2020-08-04 오전 7:50:51

    수정 2020-08-04 오전 7:50:5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KB증권은 4일 바이오니아(06455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로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벤처 1호기업으로 유전자 사업, 분자진단사업,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및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핵산추출장비, 추출시약 유전자 증폭(PCR) 장비 및 진단키트 등을 자체기술로 개발했고, 최근 코로나19 발병 후 전세계 60개국에 장비와 키트를 수출중이다.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 (지분율 81%)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판매, 써나젠테라퓨틱스 (지분율 90%)를 통해 siRNA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 시 핵산 추출부터 PCR까지 대응이 가능한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이해 창사이래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실시간 PCR장비 및 추출시약 등 기존 사업의 실적향상과 함께 주요 자회사의 성장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B증권은 주요 체크포인트로 △진단장비 및 시약 공급 증가로 흑자전환 △2공장 증설을 통한 공급량 확대 △자회사 실적 기여 확대에 주목 등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 장비와 시약 공급 증가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7월 한달간 공급 확정 물량은 100대 수준이고, 상반기에만 300대 가량의 장비가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공장 증설을 통해 9월 이후 현재 수급 불균형 상태이면서 꾸준히 주문물량이 늘어나는 핵산 추출용 시약의 본격적인 공급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유산균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해 홈쇼핑 등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특발성폐섬유화 치료제 본격 임상 진입 여부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행상황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현금흐름을 꼽았다. 10년간 적자 및 외부 자금조달이 이어진 만큼 코로나19 수혜를 통해 현금흐름이 추세적으로 전환될 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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