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부터 사흘간 태풍급 강풍에 눈·비…"빙판길·시설물 유의"

전국 대부분 지역 눈 또는 비…30일까지 강추위
대설·강풍 예고에 27일 행안부 선반 안전 대책, 시설물 예찰 강화 등 논의
대설 대비책도 추진
  • 등록 2021-01-28 오전 6:00:57

    수정 2021-01-28 오전 7:21:02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오늘(28일)~29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7일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중부지방·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km 이상의 강풍에 더해 대설특보 수준의 눈이 덮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해상에서도 최고 10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28일부터 전국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기온변화에 따라 많은 경우 중부내륙·전라권 일원에 최대 10~15cm의 눈도 쌓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30일 오전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오후 행정안전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옥외시설물과 어선·선박의 안전관리, 대설·한파 대책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이달 23일 거제도 해상에서 침몰한 대양호의 실종자 수색이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재발 방지 대책이 논의됐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해수부와 해경청에 선체적 출항 통제와 관리를 주문하고 먼바다에서 조업 중인 선박은 신속하게 대피토록 했다. 서해대교 등 장대교량의 경우 와류 발생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강풍 발생 시 시설기준에 따라 통제 또는 감속 등을 철저하게 조치토록 했다.

이밖에 옥외 입간판, 야외 공사 현장, 비닐하우스 등 농·수·축산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된다.

출퇴근 시간대에 눈이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제설재 사전 살포, 대중교통 이용 홍보, 대중교통 증편 등 대설 대책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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