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0대 가장을 폭행한 만취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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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의 아버지는 대학교의 정교수, 언니는 유명 대학의 의사”라며 “소위 슈퍼 초 엘리트 집안의 막내딸”이라고 주장했다.
구제역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언급하며 “저는 20대 만취녀처럼 전문직 직업의 집안. 혹은 본인의 직업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마땅히 본인이 지닌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당령히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구제역은 폭행 가해자 A씨 가족 측이 피해자인 B씨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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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해자분은 오히려 가해자에게 두 번이나 기회를 줬다. 보통 가해자가 미안하다고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다고 하면 이 모든 일정을 피해자에게 맞추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라며 “근데 이 가해자 집안은 무려 2번이나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버린다. 첫 번째는 선약이 있는 걸 깜빡했다는 것, 두 번째는 전날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하다는 등 화가 치밀어 오르는 핑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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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만취녀 가장 폭행 사건은 지난 7월 30일로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40대 가장은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이 벤치에 앉아 쉬고 있다 봉변을 당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초엘리트 집안이 아니라 울트라 쓰레기 집안인 듯”, “신상 완전히 공개하라. 그래야 다시는 술 먹고 저런 짓 못하지. 그 부모는 애를 저따위로 키운 죄 달게 받길”, “저 여자의 문제는 조사도 문제지만 죄를 피해자에게 뒤집어씌우려 했다는 거다”, “아비라는 사람이 대학교수씩이나 하면서 딸 교육을 어떻게 시켰기에. 실수라 쳐도 수습은 제대로 했어야지. 안하무인이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