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 로켓과 분리 성공(영상)

5일 오전 8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 우주군기지서 발사
발사 40분뒤 로켓과 분리..발사 1시간뒤 지상국과 교신 시도
  • 등록 2022-08-05 오전 9:00:04

    수정 2022-08-05 오전 9:41:2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첫 달탐사선이 달을 향해 발사돼 로켓과도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한국형 달궤도선 다누리는 5일 오전 8시 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팰컨9로켓은 1단 엔진 정지, 1단/2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엔진 1·2차 점화, 달 탐사선 분리까지 마쳤다.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 발사 장면 (영상=스페이스X)
발사 40분후 로켓과 분리된 다누리는 앞으로 탑재 컴퓨터의 자동 프로그램을 작동해 초기 자동절차에 따라 태양전지판을 펼치고, 발사 45분뒤 지구로부터 1655km 지점인 달 전이궤적에 진입할 예정이다. 발사 1시간뒤에는 지구 지상국과 S-Band를 이용한최초 교신과 달 궤도선 초기 점검을 시작한다.

한편, 다누리는 우리나라가 우주탐사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달궤도선이다. 고성능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관측, 실험 장비를 탑재했다. 4개월 반 동안 달로 가는 여정을 거쳐 연말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날 발사 장면이 생중계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유튜브 실시간 채팅에 7만 6,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전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 케이프커네버럴 = 공동취재기자단) 5일 오전 8시 8분 미우주군기지 케이프커네버럴 우주군기자 40번 발사장에서 다누리를 탑재한 팔콘-9 발사체가 발사됐다.


로켓과 다누리의 분리 장면.(사진=스페이스X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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