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친구들과 셰어하우스 생활 즐기세요”… 캠퍼스 주거공유서비스 ‘에이블하우스’

[이데일리 선정 유망 스타트업⑩] 대학생 대상 주거공유서비스업체 ‘코티에이블’
안혜린 대표 “가성비 높은 주거 제공… 외국 친구들과 교류 기회도”
  • 등록 2017-10-05 오전 10:30:00

    수정 2017-10-11 오후 11:48:04

사진=코이에이블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려는 대학생들은 갈수록 많아지지만 방값도 비싼데다 공급도 제한적이어서 질 좋은 방을 얻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대학생 셰어하우스 ‘에이블하우스’는 이같은 대학생들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쉽게 설명하자면 통학하기 쉬운 ‘민간기숙사’의 개념이다.

스타트업 코티에이블은 이같은 캠퍼스 셰어하우스 콘셉트로 에이블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위주로 방을 공유하는 개념으로 외국인 학생들과도 한 집에서 지낼 수 있다. 영어가 익숙지 않은 국내 대학생들과 한국에서 친구를 사귀기 힘든 외국인 학생들 모두에게 교류의 장도 될 수 있다. 실제 에이블하우스는 현재 지방에서 서울로 학교를 다니는 대학생들과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학생들, 그리고 서울·경기 외곽 지역에서 통학에 애로를 겪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코티에이블에 따르면 현재 에이블하우스는 서울 주요 10개 대학교 지역에서 18채가 운영되고 있다. 학교에 다니고는 있지만 장기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학생들의 편이를 고려해 입주 계약기간은 대학생들의 학기에 맞춘 6개월 단위로 설정했다. 또한 대부분의 집이 역세권에 위치하며 30평대 중반에서 40평대 후반의 크고 쾌적한 아파트 위주로 운영 중이어서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안혜린(33) 코티에이블 대표는 “학창시절 주거비용이 부담스러워 지다보니 가성비 좋은 집을 찾는 것이 큰 과제였다”며 “다양한 유형의 집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셰어하우스가 적절한 것 같아 사업을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 및 기회가 없었는데 한국을 찾는 외국인과 함께 살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한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사는 집을 운영하는 것을 생각했다”며 “대학생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자잘한 집안일들은 회사에 맡기고 자기자신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과거 우연한 기회에 셰어하우스 4채를 운영하게 되면서 민간임대시장과 임대관리시장에 관심을 갖게 됐다. 에이블하우스를 론칭하게 된 배경이다. 현재는 프라이머에서 초기 투자를 받은 후 다음 단계의 투자 유치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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