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배달의민족과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출시

  • 등록 2021-08-05 오전 8:32:45

    수정 2021-08-05 오전 8:32:45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배달의민족 저칼로리 아이스크림(파인트)’은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천연 딸기, 바닐라빈 등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열량은 280~330kcal로 일반 파인트 아이스크림(1000kcal)의 3분의 1, 밥 한 공기(300kcal) 수준이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내고 칼로리를 낮췄다. 바닐라, 딸기, 민트초코 등 세 가지 맛. 판매 가격은 8900원.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배달의민족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3종’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이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전보다 건강과 관련된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칼로리나, 당, 지방 함량이 적어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 선호가 커졌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9% 늘어났는데,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의 매출신장률은 43.3%로 나타났다. 특히 집에서 쟁여두고 먹을 수 있는 홈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이 같은 기간 35.1% 증가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고 보관이 용이한 파인트 용량의 아이스크림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임지현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MD는 “최근 저당, 저칼로리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크림도 저칼로리로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은 달콤하고 풍부한 맛은 그대로지만 열량은 확 낮춘 아이스크림으로 더운 여름철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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