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이런 노랫말이 들어간 광고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간은 알코올을 해독하는 일 외에도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영양소의 대사 작용에 관여하고, 세균을 제거해 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혈압 조절, 항체 생산 등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신체활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우 중요한 기관이죠.
이런 간이 손상되면 간염, 지방간, 간암 등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기름진 음식과 술을 자제하고 채소, 곡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영양제인 밀크시슬을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
실제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간에 염증이 있는 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밀크씨슬을 투여한 결과 간 수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교 페렌시 연구팀이 알코올성 간경변 환자 170명을 41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실리마린을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이 무려 58%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밀크시슬 제품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유기농이 아닌 경우 잔류농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화학 부형제가 없는지도 파악해야 합니다. 화학 부형제는 비타민 원료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성분인데,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치기 때문에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습니다. 비타민 첨가 여부를 살피는 것도 좋습니다. 밀크시슬은 단독으로 체내 흡수가 쉽지 않아 비타민 B 등과 함께 들어 있을 때 흡수가 원활해집니다.
제품마다 복용량이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단일제의 경우 정체와 현탁액은 1회 35~140㎎을 1일 3회 복용합니다. 캡슐제는 처음에 140㎎을 1일 3회 복용하고 그 후로는 1회 70㎎를 1일3회 복용(또는 1회 140㎎을 1일 2회)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복합제도 1회 1캡슐을 1일 3회 복용하도록 합니다.
부작용은 경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과 드물게 위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알려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