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판매사들의 정부의 부품가격공제 제도에 따라 지난 8월부터 홈페이지에 부품 가격 조회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차들의 부품 가격 정보는 일반 소비자들이 찾아보기에 너무 어렵워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BMW코리아는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 리뉴얼 작업을 시작 이달 초부터 개선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부품 명칭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국내 사용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부품 카달로그 조회 기능도 추가했다. 어려운 부품명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통해 검색이 가능한 기능이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모든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며, 차량 소유 고객은 차대(VIN) 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차량에 맞는 옵션의 부품을 검색할 수 있다.
전응태 BMW 그룹 코리아 AS 총괄 이사는 “BMW의 부품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가격 공개 사이트를 리뉴얼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소통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