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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메시징 서비스(RCS) ‘채팅+(채팅플러스)’의 신규 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통신 3사가 함께 서비스하는 채팅플러스는 기존 문자메시지 서비스(SMS/MMS)가 진화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에 앱 형태로 기본 탑재돼 있다.
고객들은 채팅플러스를 통해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300MB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읽음확인 등의 기능을 별도 소프트웨어 추가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메시지 보내기 취소는 메시지를 2초간 누를 때 나타나는 보내기 취소 버튼을 눌러 이용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는 ‘보내기 취소된 메시지 입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채팅플러스의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시리즈이며, 통신 3사는 서비스 가능 단말을 차례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팅플러스는 새로 선보인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 외에도 5MB 이하의 파일(사진, 동영상 등)과 메시지 전송 시 별도 데이터 차감 없이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게 개선했다.
한편 4월 말 기준 채팅플러스 가입자는 통신 3사 합산 2749만명으로, 서비스 가능 스마트폰은 69개 기종(삼성전자 54개, LG전자 1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