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영화보다 야한 장면 나오면 女 `태연히 본다`..男은?

  • 등록 2015-07-30 오전 8:40:55

    수정 2015-07-30 오전 8:40:5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영화는 이성교제의 단골메뉴이다.

애인과 데이트 중 영화를 보다가 같이 보기 민망할 정도로 야한 장면이 나오면 미혼남녀들은 어떻게 대처할까?

미혼남녀가 데이트 중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다가 낯이 뜨거울 정도로 야한 장면이 나올 때 남성은 ‘스킨쉽 기회’로 생각하나, 여성은 별일 없다는 듯이 ‘태연하게 (영화장면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3일 ∼ 29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영화관에서 애인과 영화를 보다가 야한 장면이 나올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5.7%가 ‘애인과 스킨쉽 시도’로 답했고, 여성은 45.3%가 ‘태연히 본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태연히 본다’(40.9%), ‘얼굴이 붉어진다’(10.6%)를, 여성은 ‘얼굴이 붉어진다’(28.0%), ‘애인과 스킨쉽 시도’(18.5%)를 잇따라 답했다. ‘화면을 피한다’고 대답한 남녀는 각각 2.8%와 8.2% 였다.

‘교제초기에 이성과 영화관에 같이 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그러자 남녀간의 상반된 의견이 나왔다.

남성의 경우 10명 중 3명꼴인 29.1%가 ‘스킨쉽 기회 포착’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사귄다는 신호탄’(26.4%),‘일체감 형성’(21.3%),‘상호 성향, 취향 파악’(15.4%)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일체감 형성’(33.1%)과 ‘상호 성향, 취향 파악’(28.7%)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사귄다’는 신호탄”(20.5%)과 ‘스킨쉽 기회 포착’(11.0%)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이성교제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관점이 잘 드러났다”며 “남성은 늘 스킨쉽을 통한 신체적 쾌락에 관심이 높고, 여성은 정신적 통합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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