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상반기 성장 확실시…목표가↑ -하이

  • 등록 2021-02-09 오전 7:38:27

    수정 2021-02-09 오전 7:38:27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저평가 상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향후 2년간 시장이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의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두산밥캣의 8일 현재 주가는 3만2150원이다.

지난해 4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10억3600만달러였다. PP(발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800만달러로 부진을 이어갔지만 컴팩트는 11% 증가한 9억7800만달러로 성장을 이끌었다.

4분기 매출은 원화로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조1691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315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149% 증가한 10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OPM)은 두 개 분기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는데 리테일 판매가 좋아 판촉비가 적고 팬데믹 이후 비용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출하가 확실히 좋을 예정”이라며 “최근까지 발표된 북미의 건설기계 관련 심리지표와 주택판매, 주택가격, 착공 등 모든 데이터가 다 최고치에 가깝다”고 전했다. 리테일 판매가 3분기부터 강하게 돌아섰고 홀세일 판매가 4분기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올해 컴팩트 탑라인이 견조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올해 매출은 41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8%, 영업이익은 4억10만달러로 20%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낮지만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주주들과 두산인프라코어로의 배당을 생략해 배당주로서의 신뢰성에 손상이 가는 것은 아쉽다”면서도 “저평가가 심각하고 팬데믹 이후 선진시장의 2년여 호황 지표가 감지되기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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