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오세훈 성폭행 의혹? 특정 정당과 관계 있으면 문닫아야"

  • 등록 2021-03-30 오전 7:26:53

    수정 2021-03-30 오전 9:02:54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이 사람 잡았을 때, 특정 정당과 관계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특정 정당과 닿아있는 분이면 당 문닫으라고 요구하겠다”며 “최근 저한테도 무수히 많은 가계정들이 댓글을 달고 있는데, 대한민국에 선거 때만 가계정이 넘쳐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네이버 카페 등에는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오 후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보면 본인을 지난 4·15총선 당시 오 후보의 선거 홍보 준비 업무 담당자로 소개한 작성자는 오 후보가 성희롱에 해당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속적인 성추행을 범했다고 주장했다.

또 총선 이후 오 후보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죄송하다”며 만남을 제의했고 서울의 한 호텔로 불러냈다고도 주장했다. 작성자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오 후보가 돌변해 나를 성폭행했다”고도 적었다.

해당 게시글은 복수의 계정을 사용해 작성됐고 이 가운데 하나는 유효하지 않은 이른바 ‘유령 계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하며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오 후보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 오 후보 선거 홍보·공보를 맡았던 실무진은 그대로 현재 시장 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이며, 전원 남성”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앞뒤가 맞아야 대응을 할 텐데 그럴 가치 조차 못 느끼고 있다. 당시 선거는 코로나 시국에 치러져 회식도 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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