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T의 전산망이 해킹당해 800여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KT(030200)는 전거래일보다 2.58% 하락한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경찰은 5개월간 800여만명에 달하는 KT의 휴대전화 고객정보를 빼돌린 해커 일당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텔레마케팅(TM) 사업자 최모씨 등 2명은 지난 2월 KT 고객정보 조회시스템에 접근해 고객정보를 자동 조회할 수 있는 해킹프로그램을 제작, 7월15일까지 약 5개월간 KT 약 800만명의 휴대전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ㆍ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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