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월세보증금 4500만원 지원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공급

8월 한달간 수시접수…신혼부부·다자녀가구 우선 지원
  • 등록 2017-07-23 오전 11:15:00

    수정 2017-07-23 오전 11:53:4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의 30%를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500가구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보증금 30%(최대 4500만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매년 신청자를 받아 지난해 말 까지 5681개 주택에 대해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했다.

올해 장기안심주택 공급 목표 물량은 총 1500가구다. 올 들어 4번째로 공급하는 이번 장기안심주택 500가구 중 150가구(30%)는 신혼부부(100가구)와 미성년자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50가구)에 우선 지원한다.

제도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이 7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수입 394만원)인 가구다. 소유 부동산은 1억9400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가치 기준 2522만원 이하여야 한다. 보증금 한도는 1인 가구의 경우 순수 전세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2000만원 이하(전용면적 60㎡이하), 2인 이상의 가구의 경우 최대 3억3000만원 이하(85㎡ 이하)의 주택이다. 다만 보증부월세의 경우 월세금액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다.

서울시는 최저 주거생활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전월세 보증금이 1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금액을 전월세 보증금의 50%, 최대 4500만 원까지로 상향해 지원하도록 지난 5월 조례를 개정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4일 홈페이지(www.i-sh.co.kr)에 지원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수시 방문 신청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콜센터(1600-3456)에 문의 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앞으로도 입주자 수시모집을 통해 적기에 장기안심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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