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비즈니스 모델 변화중…‘한국금융지주’ 최선호-NH

  • 등록 2019-09-10 오전 8:07:27

    수정 2019-09-10 오전 8:07:27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이 자본 투자형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익 체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긍정적(Positive)’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071050), 차선호주는 미래에셋대우(006800)를 각각 제시했다.

정준섭 NH증권 연구원은 10일 “증권업이 자본 투자형으로 비즈니스 모델 변화가 정착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지난 2012년 2.5%였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지난 2018년 7.2%, 2019년 상반기는 9.8%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는 △투자은행(IB)수익 비중 상승 △이자손익 등 자산활용 수익 규모 확대 △자산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판관비 부담 감소 등의 덕분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올해 커버리지 4사(미래에셋대우·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016360)·키움증권(039490))합산 ROE는 10.4%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상승할 것”이라며 “증권업 수익성 향상으로 총자산이익률(ROA)도 적정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는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자본 투자형 모델은 대형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고, 대형사는 중소형사보다 IB 수수료 변동성이 낮고 자산 건전성도 앞서고 있다”며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ROE 격차는 2021년에는 약 1.6%포인트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선호주인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을 비롯해 계열사들의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통해 이상적인 수익구조 다각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자본 투자형 비즈니스 모델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해 올해부터 투자 성과도 서서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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