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윤여정 아카데미 후보, 헐! 이다”

  • 등록 2021-03-20 오후 1:11:09

    수정 2021-03-20 오후 1:11:0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윤여정이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자 가수 조영남은 이렇게 말했다. “말 그대로 헐!이다”

(왼쪽부터) 조영남, 윤여정 (사진=스타인 DB)
조영남은 20일 중앙선데이 연재 회고록 ‘예스터데이’를 통해 과거 윤여정을 회상했다.

그는 “나는 윤여정한테 ‘윤잠깐’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곤 했다. TV에 들장할 때 잠깐 나왔다가 금방 들어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형편이 많이 달라졌다. 싹 달라졌다는 표현도 형편없이 모자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 쎄시봉 친구들 전부가 ‘잠깐’을 못 벗어나는데 윤여정은 지금 아카데미 가까이까지 가고 있다. 말 그대로 헐! 이다”라고 했다.

조영남은 “윤여정이 33개 상에 오늘도 멈추지 않고 아카데미 쪽으로 가고 있는 동안 이 글을 쓰고 있는 2021년 12시 35분 강남구청을 찾아가 콧구멍을 쑤시는(아! 많이 아파 눈물이 났다) 코로나 검사를 마치고 자가격리자 판정을 받고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어 조영남은 “난 지금 윤씨에 대해 가타부타할 자격 조차 없는 몸이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1974년 미국에서 배우 윤여정과 결혼했으나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한편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 감독 리 아이삭 정(한국명 정이삭)이 연출한 영화로 1980년대 한인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가 남부 마을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윤여정은 딸의 초청으로 미국으로 건너가는 친정 어머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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