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3220선

美 FOMC 이슈 해소, 테이퍼링은 신중론에 무게
외인, 기관 동반 매도 이어지며 3220선까지 밀려나
업종 전반 약세, 시총상위株도 전반적 약세
  • 등록 2021-07-30 오전 9:11:17

    수정 2021-07-30 오전 9:11:1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18.47포인트) 내린 3224.1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장중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물가 등의 개선을 확인했으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에 보다 힘을 실어주는 요소로 해석되면서 불확실성까지 완화됐다는 평가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보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이 지연되고 주식시장에 유동성 효과 또한 좀 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1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2억원, 기관은 940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 은행과 종이목재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내림세다. 유통업, 증권, 통신업,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창고, 의약품, 의료정밀, 기계, 제조업, 섬유의복 등 대부분이 1%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63%, SK하이닉스(000660)가 0.44% 하락하고 있으며, NAVER(035420)는 1% 가까이 하락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삼성SDI(006400)(-1.05%), 현대차(005380)(-0.68%) 등도 내림세이며, 카카오(035720)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오름세를 유지 중인 것은 LG화학(051910)(0.96%)과 POSCO(005490)(1.25%) 두 개 뿐이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꼽히는 노루페이트우, 덕성(004830), 덕성우(004835) 등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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