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 승차공유 '타고가요' 프리시리즈A 투자

  • 등록 2021-08-30 오전 9:09:04

    수정 2021-08-30 오전 9:09:04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승차 공유 스타트업 ‘타고가요’에 프리 시리즈A 투자를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12월 시드 투자에 이은 후속투자다.

(왼쪽부터)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최순성 타고가요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타고가요는 영업용 콜밴과 택시, 렌터카 등과 차량 공급자 제휴를 맺고 전국 공항에서 ‘밴차량 렌터카 승차공유 서비스(공항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차량 중개 플랫폼이다. 약 1만2000여명의 개인 회원과 192곳의 기업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카헤일링 서비스와 달리 소비자에게 요금과 차량 종류, 후기 등을 비교하고 직접 골라 탈 수 있는 ‘밴차량 비교 예약 서비스’를 통해 고객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타고가요의 발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여행 및 이동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타고가요가 매월 최고 판매액을 갱신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해외 여행 부분에서 큰 폭의 실적이 견인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타고가요는 이번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내년 말까지 제휴 차량을 기존 400대에서 2000대 규모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또 기존 공항밴 서비스에 더해 병원동행과 웨딩, 골프, 군부대휴가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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