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따른 차별화 장세 대비…IT·화학株에 집중"

  • 등록 2017-01-10 오전 7:44:14

    수정 2017-01-10 오전 7:44:1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지수 비중이 높은 정보기술(IT) 대형주들의 강세에도 코스피 상승폭이 저조한 모습이다. 국내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코스피 등락비율, 즉 ADR의 가파른 상승 이후 단기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005940)은 기관의 차익물량 출회와 ADR 추가 조정 가능성, 장기 박스권 상단 근접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4분기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최근 몇 년간 4분기 실적 시즌은 일회성 비용이나 누적 손실 등을 4분기에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빅배스’로 인해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경험이 많았다”며 “실제 과거 5년간 4분기 전망치 대비 실제 실적과의 괴리율 점검 시, 기존 전망치 대비 영업이익은 14.7% 하회했고 순이익의 경우 무려 37.5% 밑돌았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는 삼성전자의 빅배스가 선행된데다 연간으로 구조조정이 꾸준히 진행됐고, 금융권의 충당금 설정 이슈가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빅배스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 연말부터 코스피200 기업들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확연한 상승세로 접어들었고 삼성전자가 이미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실적 시즌의 변동성은 다른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업종별 실적 모멘텀 점검 결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화학 등 4개 업종이 12월 중순 이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개선이 뚜렷한 상황”이라며 “당분간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 가능성을 고려할 때 IT와 화학 등 관련 업종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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