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때문에‥與 '이석기 제명안' 단독처리 연기

새누리, 4월 임시국회 중 단독처리 방침은 확고
  • 등록 2014-04-17 오전 8:44:19

    수정 2014-04-25 오전 10:30:59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때문에 17일 예정됐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한차례 미뤄졌다. ‘이석기 제명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단독처리도 일단 연기됐다.

국회 윤리특위위원장인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때문에 오늘 윤리특위는 연기됐다”면서 “추후 4월 임시국회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윤리특위(총 15명) 소속 의원이 8명으로 과반수여서 단독으로 이석기 제명안을 의결해 윤리특위 산하 윤리자문심사위로 넘길 수 있다. 새누리당은 당초 이날 야당 의원들치 참석하지 않더라도 회의를 강행하려 했다.

다만 새누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는 이석기 제명안을 어떻게든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4월 중에 윤리자문심사위로 넘어가게 되면 올해 정기국회 때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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