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은 지난 15일 서울 현대종합상사 본사에서 직접 만나 양사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증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인도차이나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승용차, 트럭, 오토바이 등 각종 차량류와 관련 부품의 판매, 물류, 유통, 파이낸싱 및 기타 사업의 확장과 밸류체인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현대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종합무역 비즈니스 역량을 활용해 인도차이반도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코라오의 사업을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코라오는 1997년 설립된 라오스의 최대 민간 기업으로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중심의 제조업과 유통, 건설, 레저, 바이오에너지, 인도차이나 은행 등 다수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 4400억원(2015년 기준), 종업원 수 2500명 규모로 2010년 10월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KOSPI)에 상장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