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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동차 공조 시스템 핵심 부품인 전동 컴프레서(Compressor)의 경우 일본(덴소(Denso), 산덴(Sanden)), 한국(한온시스템) 상위 3개사가 87%를 차지하는 과점 시장”이라며 “차량용 공조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인 유럽 발레오(Valeo), 말레 베어(Mahle Behr)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조2980억원이고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9.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4%였던 전동 컴프레서 점유율은 2020년 23%, 235년 3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전동 컴프레서 고객수는 2016년 4개 고객(현대차 그룹, 북미선도 전기차 업체, BMW, VW)에서 2020년 7개(미국 2개업체, 장안자동차 추가), 2022년 9개 이상(JLR, 중국 1개 업체 추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전기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전기차 추세가 빨라지고 커지고 있어 안정적 주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