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치성 피부질환 '백반증' 긁지 말고 치료해야

  • 등록 2018-02-10 오전 6:29:06

    수정 2018-02-10 오전 6:29:0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깨끗한 피부는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포인트 중 하나다. 잡티 없이 말끔한 피부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대인관계시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 반면 피부질환에 의해 곳곳이 얼룩져 보인다면 첫인상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되게 마련이다. 대표적으로는 백반증을 들 수 있다. 특히 면접이나 소개팅을 할 때 백반증에 대한 문의가 늘게 마련. 그렇다면 백반증의 원인 및 증상, 치료법은 무엇일까?

백반증은 하얀 반점이 불규칙하게 전신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를 스스로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처음에는 피부에 한두개 백색점들이 나타나다가 점차 서로 융합하면서 점점 퍼져나가 백색반점을 형성한다. 반점이 번지면서 경계가 둥글게 되는 양상을 보인다.

백반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항산화 효소부족, 칼슘섭취이상, 외상, 햇볕에 의한 화상 등으로 인해 면역계통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파괴되고 생성이 억제 되면서 피부가 하얗게 탈색된다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다.

백반증의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멜라닌을 증가시키는 엑시머레이저 치료이다. 엑시머레이저는 308nm대자외선을 방출하는 레이저로 자외선 파장이 피부 조직내에 있는 멜라닌세포를 자극해 색소를 재형성시키는 원리로, 기존 치료법에 비해 멜라닌의 생성을 빠르게 일으켜 색소 침착을 유도한다. 치료기간은 얼굴의 경우 4~6개월 정도면 75%이상 호전을 기대 할 수 있어 치료와 함께 증상 호전을 위해 일상관리도 중요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겨울철 각종난방, 온열기구 사용과 같은 과도한 난방 역시 피부의 수분함량을 떨어뜨려 백반증을 악화 할 수 있다”며 “실내온도는 18~22도, 실내습도는 60%로 맞추는 것이 적당하고, 하루 2~2.5ℓ 정도의 물을 마시고 샤워 후 바디로션 등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의 수분손실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