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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브라질리아 세계 물 포럼 참석 중인 이 총리는 이날 떼메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작년 3월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시 브라질 정부가 적극적인 수색 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사고 인근 브라질령 섬에 대한 지속적인 수색을 당부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작년 3월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철광석 26만톤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고 한국인 8명 포함 22명이 실종됐다.
떼메르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민영화 정책 추진을 설명하면서, 한국으로부터의 투자 확대와 브라질산 농산물의 한국 수출 등 양국 교역 증진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간 무역협정(Trade Agreement)이 체결되면 농산물을 포함한 교역확대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며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메르코수르의 핵심 국가인 브라질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한국 기업의 브라질 투자분야가 확대되고 투자액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브라질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만큼 우리 진출 기업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브라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말했다.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외교 다변화의 일환으로 카리브 지역의 통합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이아나의 데이빗 그레인저(David Granger)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개발협력 △국제기구 진출 등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포괄적인 논의를 했다.
양측은 올해가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임을 상기하고, 반세기 동안 꾸준히 발전해온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민간업계와 협의해 보겠다”면서 “에너지 분야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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