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써”…탑승 제지하는 지하철 역무원 폭행한 30대

  • 등록 2020-05-30 오전 10:42:50

    수정 2020-05-30 오전 10:42:5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부산도시철도를 타려다 제지하는 역무원을 때린 30대 승객이 경찰서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승객 A씨를 임의 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9일 오후 10시 4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 승강장에서 탑승을 제지하던 역무원 B씨를 밀치고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7일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 대해 승차 거부, 하차 요구 등 조치하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 첫날인 26일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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