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검열' 김범수 의장 지분가치 이틀 만에 1600억 증발

  • 등록 2014-10-11 오전 10:00:00

    수정 2014-10-11 오전 10:00: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톡 검열’ 논란이 거세지면서 다음카카오 주가가 급락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카카오는 7.88% 내린 13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9일 4%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틀 동안 기관 투자가는 8만주 가까이 순매도했다.

다음카카오 주식 1257만4461주(22.23%)를 보유한 김범수 의장의 지분 가치는 이틀 만에 1조9700억원에서 1조7500억원으로 1600억원 줄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카카오톡을 비롯해 라인·마이피플·네이트온·틱톡·챗온 등 한국 모바일메신저 6개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한주 만에 167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랭키닷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9월 셋째 주 하루평균 2646만명이 이용했지만 넷째 주에는 2605만명으로 감소했다. 라인은 239만명에서 132만명으로 각각 줄었다. 반면 이른바 ‘사이버 망명지’로 주목받는 텔레그램 이용자는 같은 기간 2만5000명에서 52만2000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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