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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키보드는 보다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1mm의 키 트래블과 재설계된 가위식 메커니즘을 도입했다고 애플 측은 강조했다. 또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 터치바, 터치ID, 포스터치 트랙패드, 애플T2 보안칩 등도 탑재했다.
톰 보거 애플 맥·아이패드 제품 마케팅 담당 시니어디렉터는 “탁월한 16형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 8코어 프로세서, 차세대 프로 그래픽, 보다 개선된 열관리 아키텍처, 새로운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100Wh 배터리, 최대 8TB 저장공간과 64GB의 빠른 메모리까지 담아낸 16형 맥북프로(MacBook Pro)는 세계 최고의 프로 노트북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향상된 냉각 성능을 더한 열 관리 구조와 AMD 라데온 프로 5000M 시리즈 그래픽 기반의 7나노(nm) 공정을 적용한 모바일 GPU, GDDR6 비디오 메모리와 8GB VRAM 옵션을 제공해 더 안정적인 그래픽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11시간(무선 웹 브라우징 또는 애플TV 앱 영상 재생 기준)이며, 최대 8TB(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한 SSD 저장공간 옵션, 6개 스피커를 통한 하이파이 오디오 지원 등도 강점이다.
한편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형태 제품인 맥프로 역시 다음달 출시 예정이며, 최대 28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1.5TB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 시스템, 8개 PCIe 확장 슬롯 등을 장착할 예정이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인 ‘프로 디스플레이XDR’은 32인치 레티나 6K 해상도에 P3 색영역, 10비트 색 깊이, 1600니트 밝기, 100만:1 명암비, 초광시야각 등을 지원한다. 맥프로의 미국 가격은 5999달러(약 702만원), 프로디스플레이XDR은 4999달러(약 585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