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날 축제' 김지윤 "축제 당일은 청년들의 열정 보여줄 것"

[청년의 날 기획 릴레이 인터뷰](24)
"9월19일 청년의 날 기념식, 정작 청년은 주목받지 못해"
"청년을 지원 대상으로만 보는 기성세대 인식 엿보여"
  • 등록 2020-10-19 오전 8:13:47

    수정 2020-10-19 오전 8:13:47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10월 31일 열리는 청년의 날 축제는 말 그대로 청년이 만들어온 행사인 만큼 본연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4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서 기획홍보단 홍보관리팀원으로 활동 중인 김지윤씨는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 대해 “방탄소년단과 문재인 대통령이 화제가 됐지만 정작 청년은 주목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기성세대가 청년들을 지원의 대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그는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청년의 날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는 데 참여한다는 것이 의미가 깊다”며 “올해가 청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역사적인 해인 만큼 이번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기회이자 청년들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년의 날 축제 기획홍보단 홍보관리팀 김지윤씨(사진=(사)청년과미래)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10월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청년의 날 축제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4회 청년의 날 축제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기획홍보단 조직관리실에서 홍보관리팀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 홍보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나.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축제인 만큼 청년 개개인 모두 힘을 모아서 청년의 날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홍보에 있어서도 청년들이 중심이 돼서 청년의 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와 기획홍보단 등 청년의 힘으로 SNS 등에서 홍보가 진행 중입니다. 저는 조직위원회가 SNS 홍보를 활발히 할 수 있게끔 독려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만들어지는 것보다 많은 청년들이, 또 사회구성원들이 청년의 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청년의 힘으로 만들고 있어 더욱 뿌듯합니다.

그리고 많은 청년들이 함께 청년의 날이 만들어가다보니 공지사항 등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제가 소통의 창구로서 내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년의 날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청년의 날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는 데 참여한다는 것이 제게 의미가 깊습니다, 올해가 청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역사적인 해인 만큼 이번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기회이자 청년들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청년정책이 만들어질 수는 없겠지만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어가면서 청년문제가 서서히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청년의 날 축제가 청년들에게 어떤 행사가 되길 바라는가.

△‘청년에 의해, 청년을 위해’ 기획된 청년의 날 축제가 바쁘게 살아가는 오늘날 우리 청년들에게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될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또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만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닌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청년의 날을 통해 1년 중 단 하루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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