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4호 태풍 ‘에어리’ 북상…4일부터 남부지방 영향

기상청, 이달 5~6일 전국 비 예보
"남해안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
  • 등록 2022-07-02 오후 5:05:01

    수정 2022-07-02 오후 5:14:5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일본 오키나와를 관통 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가 남해안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오후 9시쯤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 부근 해상에 위치할 예정이다. 에어리는 전날까지 열대저압부 상태였다가 높은 해수면 온도와 해양열용량, 강한 대류활동 등의 영향을 받아 6시간 만에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에어리가 제주도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측은 “오는 5~6일은 전국에, 7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경북권에, 8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에어리의 강도나 이동 방향은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 기상청이 사용하는 3개의 기상예측모델들도 에어리의 진로를 동쪽과 서쪽, 혹은 남쪽으로 각기 다르게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태풍 에어리의 경로에 따라 예보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또한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긴 많은 수증기가 다음 주 후반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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