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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국의 부동산 정보 업체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의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주요 56개국의 주택 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평균 3.4% 올랐다. 이는 2018년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상승 폭이 둔화한 것이다.
나이트 프랭크 측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한일 갈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제 성장률 전망 악화 등의 각종 악재가 매수 심리를 짓눌렸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의 집값 상승률이 10.9%로 가장 높았고 몰타(10.8%), 체코(9.4%), 룩셈부르크(9.3%), 멕시코·헝가리(각 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3.1%), 인도네시아(1.5%), 말레이시아(1.3%), 영국(0.9%), 캐나다(0.5%), 브라질(0.2%) 등은 한국보다 집값 상승률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