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어쩌다 ‘연예계 싸움 서열’ 1위가 됐을까

  • 등록 2021-03-11 오전 8:37:54

    수정 2021-03-11 오전 8:38:32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연예계 싸움 서열 순위에 늘 빠지지 않는 이가 있다. 바로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다.

천하장사 시절 강호동 (사진=KBSNSPORTS)
◇ “강호동은 승부사”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김동현은 10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연예계 싸움 서열을 정리했다. 그는 “전적과 실전 경력을 봤을 때 1위는 강호동이다. 2위는 이재윤이다. 워낙 잘한다. 그리고 3위 정도가 줄리엔강”이라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김동현은 2019년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TV’에서도 강호동이 싸움 순위 1위라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은 승부사다. 이렇게 힘이 센데 탄력 좋은 사람 잘 없다”라며 “(강호동은) 힘이 센데 고중량 승부사 기질이 있다. 그게 제일 무섭다. 싸울 때 내가 질 거라는 기운이 있지 않냐. 그걸 어떻게든 깨고 다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정형돈도 옆에서 “호동이 형 장딴지 봤냐. 살이 아니다. 전부다 근육이다. 태생 자체가 이베리코다”라고 말했다.

◇ “이 형은 힘이 장사야”

JTBC ‘괴팍한 5형제’
방송인 서장훈도 연예계 싸움꾼 1위로 강호동을 꼽았다. 그는 2019년 JTBC ‘괴팍한 5형제’에서 “호동이 형은 진짜로 오래 봤는데 힘이 천하장사다. 운동을 해서 몸이 좋아진 거랑 다르다. 타고난 게 천하장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이나, 마동석이나 줄리엔강은 후천적 노력으로 몸이 좋아지고 힘이 세진 건데 강호동은 다르다. 유전자가 다르다”라고 했다.

옆에 있던 김종국도 서장훈 말에 동의하며 “(강호동이) 세살 때 창문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길가는 어른이 길을 물어봤다고 한다”라고 했다.

가수 진혁도 “강호동 형과 얼마 전 촬영을 했다. 체력이 엄청 나고 파워가 엄청 났다. 그 누구와 싸울 때 지지 않을 거라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 “그분이 싸우는 걸 봤어요”

개그맨 박명수는 강호동과 동갑이지만 아직까지 어려워한다. 이유는 그가 싸우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박명수는 2015년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24년 전 강호동씨가 식당에서 불량배들과 싸우는 걸 봤다. 불량배가 들어와 우리를 괴롭혔는데 강호동씨가 ‘나가세요 나가세요’ 하더라. 그러다 ‘아다닥’ ‘아다닥’ 소리가 났다. 그리고 들어오더니 그 사람들이 앞만 보고 식사하더라. 강호동씨 없었으면 혼쭐날 뻔했다”고 말했다.

◇ “강호동 깡 좋은 사람”

명현만 유튜브 채널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도 인정했다. 명현만은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강호동은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다. 깡이 좋은 사람이고. 딱 봐도 무섭게 생겼다. 눈빛도. 씨름은 넘기는 운동이기 때문에 일단 자빠뜨리면 절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