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모임 4인까지로 단일화 요청…6시후 제한도 검토"(상보)

김부겸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 "비수도권도 확진자 급증"
"일부 교회, 대면예배 계획…공동체 위기오는 행동 자제"
  • 등록 2021-07-16 오전 8:58:34

    수정 2021-07-16 오전 9:11:32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에는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최근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방역 강화조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확산세 차단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수도권과 광주·대전·충남 등에서는 최근 진단검사 양성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해당 지자체에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달라”며 “정부에서 인력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그런 비상한 각오로 수도권에서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비수도권서도 단계를 상향하고 했습니다마는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 앞에서,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주셔야만 고통의 터널을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그러면서 “당분간은 제가 계속해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중대본부장으로서의 소임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자 한다”며 “각 부처 장·차관님들도 소관 분야의 방역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주시기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수도권에서는 법회, 예배, 미사 등 정규 종교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며 “하지만, 국민적 우려를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예배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악의 위기 앞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지금,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는 부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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