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9명…위험지역 75곳 지정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연일 세자릿수
現확진자 1205명…무증상 더하면 2000명 육박
  • 등록 2021-01-17 오전 11:25:06

    수정 2021-01-17 오전 11:25:06

중국 베이징의 한 건물 앞에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허베이성(72명)을 비롯해 헤이룽장성(12명), 지린성(10명), 베이징(2명) 등에서 96명의 지역내 확진자가 나왔다. 역외 유입 확진자 13명까지 포함하면 모두 109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119명이나 나왔다. 역외 유입 16명을 제외하고 103명은 모두 지역내 감염자다. 중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더라도 의학적 소견이 없으면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한다. 무증상 감염자가 추후 확진자로 변하는 경우가 많아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지난 12일 부터 5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늘었다. 지난 13일에는 8개월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어 14일에는 지역 내 확진자만 135명에 달했다.

중국 31개 성·시·자치구(홍콩·마카오 제외) 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205명이다. 현재 의학적 관찰을 진행 중인 무증상 감염자 746명까지 더하면 2000명에 육박한다.

중국은 춘제(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전역에는 코로나19 고위험지역과 중위험 지역이 각각 2곳, 73곳으로 늘었다.

고위험 지역은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에 있으며 중위험지역은 베이징(7곳), 허베이(29곳), 랴오닝(24곳), 헤이룽장(13곳) 등이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지역을 중·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이동의 자유를 차단하는 등 통제하고 있다. 과거에는 구(區) 단위로 위험도를 측정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경제적 여파 등을 줄이기 위해 범위를 최소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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