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2P금융 테라펀딩, 22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누적투자유치액 330억원..KB-하나-IBK-우미건설 참여
  • 등록 2019-09-02 오전 8:41:33

    수정 2019-09-02 오전 8:41:33

테라핀테크 임직원 단체사진. 테라핀테크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P2P 금융 플랫폼 ‘테라펀딩’ 운영사 테라핀테크는 약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하나벤처스,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우미건설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주주 중에서는SBI인베스트먼트, 레드배지퍼시픽,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Follow-on)로 역시 참여했다. 이로써 테라펀딩의 총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330억원을 넘어섰다.

테라핀테크 측은 “선도 금융그룹의 직·간접적인 투자 참여다. KB, 하나, IBK 기업은행 등이 신규 주주로 참여했고, 여기에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우리은행까지 포함하면 국내 6대 금융그룹 중 4개 그룹이 테라펀딩의 주주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또 직방과 스페이스워크 등 프롭테크(Prop-tech) 투자를 선도하고 있는 우미건설도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전략적 협업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테라핀테크는 새로 유치한 투자금을 활용해 부동산, 금융, IT 분야의 다양한 우수 인재 확보와 심사 시스템 및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태영 테라핀테크 대표는 “금번 투자를 통해 테라펀딩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법제화에 발맞춰 제도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금융과 부동산 시장 내 산적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테라펀딩은 국내 1호 부동산 P2P금융회사로 제도권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기반 중소형 주택 건설 사업자들에게 10% 대 중금리 건축자금대출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이를 통해 이자비용을 절감하며 중소형 주택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토스,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소액투자 문호 확대로 다양한 투자자 확보를 이끌어 낸 점도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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