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스가 부인과 “반갑다”…질 바이든 “美 와달라”

김 여사, 英 존슨 여사와 배우자 프로그램
스가 부인, 바이든 부인 등과 인사 나눠
  • 등록 2021-06-13 오전 11:52:29

    수정 2021-06-14 오전 9:46:30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콘월(영국)=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참석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부인 스가 마리코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 등과 자리를 함께 했다.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현지시각) 영국 콘월 미낙극장(Minack Theatre)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콘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부군, 김정숙 여사,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영국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 EU 이사회 상임의장 부인 아멜리 데르보드랑기앵 여사,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 요아힘 자우어 독일 총리 부군, 일본 총리 부인 스가 마리코 여사.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초청국 공식 환영식 전 주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가 주최한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김 여사와 존슨 여사, 미국 대통령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 일본 총리 배우자 스가 마리코 여사, 독일 총리 배우자 요하임 지우어 부군, 프랑스 대통령 배우자 브리짓 마크롱 여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배우자 아멜리 데브로드랑기앵, EU 집행위원장 배우자 하이코 폰 데어라이엔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 여사는 참여국 정상 배우자들과 콘월지역 학생들이 만든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을 관람했다. 관람 후 공연을 한 학생들,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대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공연에 대해 “미래세대가 당면한 환경 문제에 대한 공연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면서 “기후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로 미래세대를 위한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참석한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처음 만난 일본 스가 여사와 “이렇게 처음 만나게 돼서 반갑다“”며 첫인사를 나눴다.

미국의 질 바이든 여사에게는 “지난달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감사한다”며 퍼켓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대해 언급하고 “한미 두 나라의 깊은 우정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여사가 “미국에 꼭 한번 와 달라”고 초대하자 “기꺼이 초대에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프랑스의 마크롱 여사와는 팬데믹 시대 교육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교육 격차에 대해 이야기했다. G7 주최국인 영국의 총리 부인 캐리 존슨 여사에게는 “의미 깊은 공연을 함께 관람할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기쁘다”며 “결혼을 축하한다”고 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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