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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인생 가장 길었던 48시간이었다”며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짧은 글 남긴다. 나는 괜찮다”라고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한동안 연예부장과 가세연 방송을 중단하겠다”며 “제 모습을 돌아보니 괴물이 돼 있었던 것 같다”고 선언하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또 “기자의 역할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지, 남을 심판하면 안 된다. 여론전으로 심판을 하면 안됐다”며 “그런데 싸움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씨는 지난 9일 자택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김씨에게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비롯해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10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돼 있었다.
김씨는 그동안 이근 전 대위, 개그맨 박수홍, 배우 한예슬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해왔다. 김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12일 오후 1시 기준 65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