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괴물' 김용호, 2주만 복귀선언…"기대하셔라"

  • 등록 2021-09-12 오후 1:25:21

    수정 2021-09-12 오후 1:25:21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갑작스럽게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던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씨가 “지금 제가 취재하고 있는 이슈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복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연예부 기자 출신 김용호씨가 유튜브 복귀를 암시하는듯한 글을 남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 영상)
김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희는 더 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인생 가장 길었던 48시간이었다”며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짧은 글 남긴다. 나는 괜찮다”라고도 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한동안 연예부장과 가세연 방송을 중단하겠다”며 “제 모습을 돌아보니 괴물이 돼 있었던 것 같다”고 선언하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그러면서 “좌파 독재 시대에 나름 내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권력이 됐다. 나랑 친했던 연예인들도 요즘 나를 어려워한다”며 “정우성이나 김제동 같은 좌파 연예인들에게 경고의 역할까지 한 건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자만했던 것 같다”고 활동 중단 이유를 언급했다.

또 “기자의 역할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지, 남을 심판하면 안 된다. 여론전으로 심판을 하면 안됐다”며 “그런데 싸움이 길어지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김씨는 지난 9일 자택 근처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김씨에게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자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아들 등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비롯해 사이버 명예훼손, 모욕 등 10여 건의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돼 있었다.

김씨는 이후 경찰에서 조사를 받다가 체포시한(48시간) 만료 직전 풀려난 상태다.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경찰이 신청한 김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씨는 그동안 이근 전 대위, 개그맨 박수홍, 배우 한예슬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해왔다. 김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12일 오후 1시 기준 6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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