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젤렌스키, 러시아 침공 사전 경고 안 들었다"

미국, 러시아 침공 전부터 수차례 경고
  • 등록 2022-06-11 오후 5:38:17

    수정 2022-06-11 오후 5:38:17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에 대한 미국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회 미주 정상회의(IX Summit of the Americas)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미국의 사전 경고를 듣고 싶지 않아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과장하고 있다고 봤지만 우리는 그같은 평가를 뒷받침할만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들어갈 것에 대한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젤렌스키도 듣고 싶어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도 듣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왜 그들이 그 말을 듣고 싶어하지 않았는지 이해하지만 (푸틴은) 결국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 작전’을 발표하기 전부터 러시아가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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