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항공·음식료·영화…3분기 성수기 맞은 업종 주목-하나

  • 등록 2014-07-17 오전 8:54:02

    수정 2014-07-17 오전 8:54:02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7월로 접어들면서 3분기가 시작됐다. 연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에는 추석명절이 9월로 일러 3분기 성수기를 맞는 업종이 많다.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판매가격은 오르고 비용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7일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3분기 평균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다른 분기에 비해 양호했던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올해 실적개선 가능성을 점검해본 결과 여행업종, 항공업종, 전력, 영화, 음식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의류업체의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선 여름 휴가철 최대 수혜주로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등 여행주와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등 항공주를 꼽았다. 세월호 사태 이후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여행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올해는 예년보다 폭염이 일찍 찾아온데다 매년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전력, 영화(실내 여가), 음식료(음료, 맥주, 빙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 추석이 9월8일인 만큼 추석 특수도 3분기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추석음식 장만과 선물셋트 수요로 전분당, 식용류, 참치캔, 스팸햄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라는 것. 이에 따라 한국전력(015760), CJ CGV(079160), 동원(003580)FB&, 빙그레(005180) 등의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OEM 의류업체들의 경우 4분기를 대비하는 고객사의 주문량이 늘어 3분기가 성수기다. 4분기를 앞두고 선주문이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한세실업(105630), 영원무역(111770)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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